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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르무협

하나의 생명을 끊을 때마다 그 혼을 내 몸 어딘가에 심었다. 마치 나무에 표시를 하듯 내 몸에 흉터를 만들어 그 속에 가두어 놓았다. 내 안에는 몇 개의 혼이 들어 있는가! 죽인다는 게... 때가 되면 먹어야 하는 끼니처럼 그저 간단한 일상이 되어버린 사내. 그렇기에... 인간이면서 귀신의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사내. 세상 사람들은 그들 "귀(鬼)"라고 부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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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화 <최종화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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